주변 관광지 

오룡굴 및 삼부연 폭포

겸재 정선의 화폭 같은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오룡굴은 전설 속 푸른 용의 흔적이 깃든 장소입니다. 굴 내부를 수놓은 다채로운 빛 속에서 관람객은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철원 9경의 하나인 삼부연 폭포는 세 개의 깊은 소(淵)를 품은 3단 폭포입니다.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았을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용의 전설이 깃든 신비로운 이야기로,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제2땅굴

1975년 발견된 제2땅굴은 지하 깊숙이 파여진 남침용 땅굴로, 병력 집결 광장과 세 개의 출구를 갖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현재는 DMZ 평화관광 코스로 운영되며, 분단의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체험 명소입니다.

평화전망대

철원 동송읍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북한 평강고원과 선전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초정밀 망원경과 전시관, 모노레일까지 갖추어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면서도 편리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월정리역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위치한 월정리역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던 경원선의 간이역으로, 남방한계선 인근 최북단에 자리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건물을 복원해 오늘날까지 보존하고 있으며, 역 구내에는 당시 탈선했던 열차의 잔해와 4001호 디젤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상징적 공간입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경원선 최북단 폐역인 월정리역과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길입니다. 절벽과 협곡을 따라 이어지는 3.6km 잔도에서 아찔한 스릴과 장엄한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한탄강 은하수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자리한 은하수교는 길이 180m의 현수교로, 한탄강 협곡의 장관을 발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별빛의 길’을 뜻하는 이름처럼, 밤낮으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며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순담계곡

깊은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순담계곡은 예로부터 요양과 휴양의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래프팅과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으며, 청정한 자연 속에서 시원한 여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석정

철원 9경 중 하나인 고석정은 한탄강 위의 거대한 바위와 정자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임꺽정의 전설이 깃든 장소입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역사를 품은 관광지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송대소

수십만 년 전 용암이 식으며 형성된 주상절리가 장관을 이루는 송대소는 높이 30m 절벽과 비취빛 강물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겨울철 얼어붙은 강 위를 거닐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